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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제2노인병원
작성일자 : 2026-09-16 16:41:22 조회 : 25
안녕하세요?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약 10~15%는 매년 치매로 진행됩니다. 인지 저하 지연을 목적으로 약물을 처방받아 복용하더라도, 알츠하이머병 등을 비롯한 신경퇴행성 질환의 병태생리학적 진행 자체를 완전히 차단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약물을 성실히 복용했음에도 치매로 진행된 것은 질병의 자연스러운 임상 경과이며, 기존 내원 병원의 처방 오류나 진료 수준의 문제로 볼 수 없습니다.

근본적인 치매 완치제는 없으나, 임상적 개입의 목표는 환자의 독립적 생활 능력을 최대한 연장하고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경감하는 데 있습니다.

현재 다니는 대학병원 주치의를 통해 병기 진행에 맞춘 치매 약물로 처방을 변경하여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합니다. 이는 인지 기능 저하 속도를 늦추고 동반되는 문제 행동을 조절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즉각적인 의료적 개입 외에 돌봄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입니다. 관할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환자를 등록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 판정을 신청하여 주야간 보호센터나 방문 요양 서비스 등의 행정적 지원을 확보하길 추천드립니다.

더 나아가 인지 저하에 따른 사고(특히 낙상, 배회 등)를 방지하기 위해 집안 환경을 재정비하고, 규칙적인 일상 루틴을 확립해야 합니다.

거리가 먼 병원으로의 전원은 환자의 체력 소모와 보호자의 통원 부담만 가중시킬 확률이 높습니다. 현재 내원 중인 인근 대학병원에서 주치의와 장기적인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사회적 돌봄 제도를 병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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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2026-09-16 16:41:22 작성]

아버지는 올해 65세이시고 1년전쯤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당시에 집근처 대학병원에서 약을 처방 받아서 먹고 있었는데 최근 안좋아지셔서
다시 그 병원을 가니 치매로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친지들이 다른 큰병원으로 가보라고 하는데 그곳은 너무 멀어서 앞으로 통원하기가 어려울것 같은데
친척들이 무조건 유명한 병원에 유명한 서생님한테 가보라고 합니다.
경도인지장애에서 약 열심히 먹었지만 치매로 진행되었고
치매에는 특별한 약이 없다는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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